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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 ‘성난황소’ 마동석 “김성오 악역, 장첸과 결 달라”

기사 등록 2018-10-2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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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박은비 사진기자
[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배우 마동석이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성난황소’(감독 김민호) 제작보고회에 참석, 김성오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날 김성오는 마동석과 악역 케미를 묻는 질문에 “마동석과 이전에는 ‘반창꼬’에서 굉장히 친한 사이로 나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동석이 형은 현장에서 동생들, 후배들 많이 챙겨주신다. 저뿐만 아니라 많은 후배들이 편하고, 쉽게 일할 수 있는 현장이었다”라면서 “(역할이) 제가 나쁜 짓을 하지만 좀 더 편하게 나쁜 짓을 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김성오가 맡은 기태 역은 동철(마동석 분)의 아내 지수(송지효 분)의 납치범이자 동철의 본능을 자극하는 정체불명의 인물.

마동석은 김성오가 맡은 역할에 대해 “조커에 가까운 캐릭터다. 장첸과 결이 다르다. 비열한 모습이 있어야 해서 단순히 악한 짓을 하는 게 아닌, 캐릭터 성격이 때려주고 싶은 성격을 구축해 통쾌함이 배가 됐다. 성오가 훌륭하게 해줘서 좋은 캐릭터가 나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성난황소’는 한 번 성나면 무섭게 돌변하는 동철(마동석 분)이 납치된 아내 지수(송지효 분)를 구하기 위해 무한 돌진하는 통쾌한 액션 영화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

전예슬기자 love_se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