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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울려' 김정은, 아들 죽음 원인 알았다…송창의에게 '분노'

기사 등록 2015-07-12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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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이린기자]‘여자를 울려’ 배우 김정은이 자신의 아들에 대한 죽음의 원인을 알았다.

12일 방송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극본 하청옥, 연출 김근홍 박상훈)에서는 덕인(김정은 분)의 아들의 죽음에 진우(송창의 분)의 아들 윤서(한종영 분)가 관련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덕인은 자신의 아들이 윤서의 괴롭힘에 도망치다가 교통사고를 당한 사실을 알았다. 덕인은 학교로 찾아가 윤서의 멱살을 잡으며 “너도 맞다 죽어볼래? 뭐라고 협박했어? 너도 한 번 맞다가 도망가봐. 나도 죽여봐”라고 소리쳤다.

이어 진우를 찾아가 “누군가 원인을 제공해서 내 아이가 죽은 거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지. 당신 말 잘했어”라며 “미안하다고 했지? 나까지 죽이라고 해. 그렇지 않으면 절대 그냥 두지 않을거야”라고 분노해 안방극장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여자를 울려’는 아들을 잃은 한 여자가 자신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재벌가 집안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용서를 그린 드라마.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은수(하희라 분)에게 감정을 토해내는 진우의 모습이 전파를 타기도 했다.

이린기자 leelin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