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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간기남' 김정태 "영화 관전 포인트? '다양함'"

기사 등록 2012-04-0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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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김정태가 영화 ‘간기남’의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김정태는 4월 3일 오후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간기남’ 언론공개시사회에 참석해 “‘간기남’은 단순하게 재미만 있는 영화가 아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오락 영화지만 단순한 영화가 아니다. 스릴러에 팜므파탈적인 내용이 있으면서도 코믹한 요소를 가지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영화 끝까지 범인이 누굴까 하는 의구심도 자아내기 때문에 이 작품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정태는 “배우들끼리 앙상블이 잘 이뤄져 즐겁게 촬영했다. 영화도 평소의 좋은 분위기 영향을 받아서 더욱 잘 만들어 진 것 같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간기남’은 간통 사건 현장을 덮치러 갔다가 의문의 살인사건에 휘말려 유력한 용의자로 누명을 쓴 간통전문형사가 미궁 속으로 빠져버린 살인 미스터리의 진실을 파헤쳐나가는 고군분투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김정태는 극중 강선우(박희순 분)의 둘도 없는 경찰서 동료이자 친구인 서형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그는 사건마다 헛다리짚기의 달인으로 눈치가 전혀 없는 캐릭터다.

‘간통을 기다리는 남자’라는 뜻을 가진 독특한 제목 ‘간기남’은 간통과 미스터리 살인사건을 접목시킨 신선한 소재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로 제작 단계부터 충무로 관계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아 왔다.

‘간기남’은 ‘용서는 없다’를 통해 밀도 높은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형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박시연은 살인 사건의 키를 지니고 있는 미망인 역할을 맡아 치명적인 매력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간기남’은 주상욱, 김정태, 이한위, 이광수 등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개성 넘치는 연기 앙상블을 기대케 하고 있다. 오는 4월 11일 개봉 예정.

조정원기자 chojw00@ 사진 송재원 기자 sun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