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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6년’, 크랭크인, 드디어 본격 촬영 돌입

기사 등록 2012-07-25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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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

영화 ‘26년’(감독: 조근현, 제작: 영화사청어람)이 온 국민의 관심과 기대 속에 7월 19일 크랭크인을 한 후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또한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한 후 시작한 ‘26년’의 제작두레는 현재까지 4천 명 이상이 참여해 2억 5천만 원 이상을 약정한 상태다.

‘26년’은 1980년 5월 광주의 비극과 연관된 조직폭력배, 국가대표 사격선수, 현직 경찰, 대기업 총수, 사설 경호업체 실장이 26년 후 바로 그날, 학살의 주범인 ‘그 사람’을 단죄하기 위해 펼치는 극비 프로젝트를 그린 작품.

2008년부터 2012년 현재까지 4년 동안 몇 차례 제작시도를 하였다가 무산돼 이젠 영원히 제작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많은 관객들의 간절한 열망에 힘입어 제작에 착수하게 됐고, 마침내 촬영을 진행하게 됐다.

‘후궁: 제왕의 첩’, ‘마이웨이’, ‘형사 Duelist’, ‘장화, 홍련’, ‘음란서생’ 등 많은 한국영화에서 미술감독으로 참여해 감각적인 미술로 각종 영화제 미술상을 휩쓴 실력파 조근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가운데 현재까지 진구와 한혜진이 촬영에 임했다.

이경영, 배수빈, 임슬옹, 장광 등 배우들이 본격 합류하여 9월까지 촬영을 마친 후 올해 하반기 개봉을 목표하고 있다. 영화의 촬영이 진행되는 과정과 관련된 소식, 관객들의 응원 메시지들을 공식 홈페이지, 트위터, 페이스북을 통해 지속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26년’의 제작두레는 예비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약 2억 5천만 원을 약정했다. 촬영이 진행되는 중에도 ‘26년’ 제작두레는 계속된다. 제작두레에 참여하면 전국 6대 도시에서 열릴 시사회권과 특별포스터, 소장용 DVD, 미공개 제작정보, 엔딩크레딧에 이름 올리기 등의 리워드를 받을 수 있는 2만원 권, 5만원 권, 29만원 특별권으로 구분된다.

2만원 권에는 전국 6대 도시에서 열리는 시사회권 2장, 특별포스터, 미공개 제작정보가 제공된다, 5만 원 권에는 소장용 DVD, 엔딩크레딧에 이름 올리기가 추가되며, 29만원 권에는 특별한 의미를 담았다.

한편 ‘26년’은 올해 하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최준용기자 enst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