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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유이-주원, 프러포즈에 엘리베이터 키스까지 ‘두근’

기사 등록 2012-02-13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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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오작교 형제들’ 유이가 주원에게 수줍지만 당당한 ‘꽃미소 프러포즈’를 건넸다.

유이는 지난 2월 12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극본 이정선, 연출 기민수)에서 미소를 머금은 밝은 모습으로 주원에게 다시 한 번 자신의 마음을 고백, 남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극중 자은(유이 분)은 인호(이영하 분)의 뺑소니범 혐의가 풀림과 동시에 태희(주원 분)와 재회, 함께 오작교 농장으로 돌아왔다. 자은이 돌아오자 오작교 농장의 가족들은 따뜻한 포옹으로 그를 맞이했다.

자은을 친딸처럼 아끼고 사랑했기에 자은만큼이나 마음고생이 심했던 가족들에게 그의 복귀는 남다를 수밖에 없었던 것. 자은 또한 가족들의 품속에서 잃었던 미소를 되찾고 다시 해맑은 모습을 보였다.

이후 단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된 자은과 태희는 그간의 그리움을 채우듯 따뜻한 키스를 나눴다. 그리고 자은은 사랑을 고백하는 태희의 손에 반지를 끼워주면서 “황경위님, 받아주실래요?”라고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전했다.

이렇듯 잔인한 운명도 갈라놓지 못했던 자은과 태희의 사랑은 많은 시청자들의 응원과 사랑에 힘입어 결국 행복한 결심을 맺었다. 이별로 인해 극한의 고통 속에서 괴로워하던 자은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봤던 시청자들은 프러포즈 장면에서 연신 미소가 떠나지 않는 자은의 모습에 덩달아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는 평이다.

또 유이는 주원과의 ‘엘리베이터 키스신’으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오랜만에 함께 데이트를 한 두 사람은 영화사 건물 앞에서 잠시 작별을 하게 된 상황에 이르고,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옮기며 엘리베이터를 탄 자은을 아쉬운 듯 바라보던 태희는 계단으로 온 힘을 다해 질주, 엘리베이터 문 앞에 도착했다.

태희는 자은에게 “표현하고 살려고”라는 말과 동시에 키스했다. ‘엘리베이터 키스신’은 자은과 태희의 열정적이고도 애틋한 사랑을 극적으로 표현했다. 무엇보다 어려운 고비를 넘긴 후 마음껏 사랑할 수 있게 된 두 사람의 애절한 마음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다는 평가와 함께 ‘최고의 키스신’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시청자들은 “오랜만에 방실방실 웃는 유이 보니까 세상이 밝아진 느낌~” “유이가 행복하면 나도 행복해!” “자은 ,태희 커플 완소! 영원해라~” “엘리베이터 키스신 스릴 있으면서도 제대로 로맨틱!” “정말 아름다웠던 키스신! 최고에요!” “역대 드라마 중 단연 손꼽는 명키스신!” 등 호평을 쏟아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