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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뚝' 한지혜-최명길, 극한의 감정대립..母女갈등 '점입가경'

기사 등록 2013-07-0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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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한지혜와 최명길의 극중 모녀갈등이 점입가경으로 치달으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7월 7일 오후 방송한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극본 하청옥, 연출 이형선 윤지훈)에서는 몽희(한지혜 분)와 어머니 심덕(최명길 분)의 갈등이 감정대립으로까지 이어지며 이들 모녀 사이에 닥친 심각한 위기를 짐작케 했다.

이날 방송에서 심덕은 몽희의 액세서리 가판대에서 함께 장사를 시작한 아들 몽규(김형준 분)와 함께 일하는 민정(김예원 분)을 발견하고 못마땅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국내 최고의 대학을 나온 아들이 한낱 길거리 장사에 매진하고 있는 것도 탐탁지 않은 상황에서 자신의 기대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민정이 행여나 아들과 엮이지 않을까 노심초사했다.

이러한 심덕의 불만은 몽규에게 장사를 제안한 몽희에게 고스란히 돌아갔다. 몽희는 민정이 생활력도 있고 다부져 보인다며 옹호했지만 심덕은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심덕은 몽희에게 "집 식구들 먹여 살린 유세하는 거야?"라는 말을 던지는 등 일련의 갈등이 극한 감정대립으로까지 이어지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방송 말미에는 다시 보석회사에 출근하게 된 심덕이 그곳 디자인 실에서 일하는 몽희와 맞닥뜨리는 장면이 이어지며 쉽게 끝나지 않을 모녀갈등을 예고했다.

한편 '금 나와라 뚝딱!'은 시청률 20%의 벽을 허물며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