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신예 주니엘, 일본 활동 중 가장 아찔했던 순간은?
기사 등록 2012-06-0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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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신인 여가수 주니엘이 일본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떠올렸다.
주니엘은 6월 7일 오후 2시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디큐브시티에서 열린 국내 데뷔 쇼케이스에서 “무대 경험이 많지 않았을 때 일본 소규모 공연장에서 무대를 가졌다”고 운을 뗐다.
그는 “라이브 중에 기타줄이 끊어졌다. 당시는 일본어도 잘 못했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몰라서 계속 노래를 이어갔다”고 회상했다.
이어 “라이브를 망쳐서 무대에서 내려온 뒤 엄청 속상해했고, 많이 울었다”면서 “그 일을 계기로 기타관리를 열심히 하게 됐다”고 아찔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실제 주니엘은 이날 쇼케이스에서도 기타를 직접 연주하며 라이브 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국내 데뷔에 앞서 지난 2010년 일본판 ‘슈퍼스타K’라 불리는‘니지이로 슈퍼노바’에서 우승을 차지한 그는 2011년 현지에서 미니 음반 ‘레디 고(Ready Go)’를 발매, 가수로서의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약 2년 일본에서 라디오 방송의 진행을 맡는 등 활약했다.
그런 그가 이번엔 국내에서 발표하는 첫 번째 싱글음반 ‘My First June’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이번 음반은 타이틀곡 ‘일라 일라(illa illa)’ 를 비롯해서 ‘레디 고(Ready Go)’, ‘에버레스팅 선셋(Everlasting Sunset)’, ‘마스크(Mask)’, ‘바보’ 등 총 5트랙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중 ‘레디 고’ ‘에버레스팅 선셋’ ‘마스크’는 그의 자작곡이다.
주니엘은 이날 “노래의 느낌마다 다른 목소리가 난다. 앞으로 다채로운 색깔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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