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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이경규 '차태현은 내 은인', '복면달호' 비하인드 스토리

기사 등록 2011-08-23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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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상준기자]이경규가 차태현을 자신을 흥행 부진의 수렁에서 건져준 은인으로 추켜세우자 차태현은 영화 '복면달호' 캐스팅에 얽힌 사연을 공개했다.

배우 차태현은 22일 방송된 SBS TV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 "복면 달호에 출연하면서 모든 배우들이 '이경규 제작'이라는 말에 그냥 안하겠다"고 말했던 사실을 털어놓았다.

이날 차태현은 "(이경규가)저를 섭외하기 위해 매일 매니저와 통화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열심히 챙기는 모습에 작품을 하기로 결심했다"고 영화 '복면달호' 캐스팅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앞서 이경규는"차태현은 날 수렁에서 건져준 은인"이라는 표현으로 그를 극찬했다. '복면 달호'는 이경규 생애 두번째로 감독한 영화이자 제작자로 변신해 많은 돈을 날릴 수도 있었던 상황에서 차태현이 출연하면서 흥행 대박 행진을 이어갔던 것. 이경규는 차태현을 "연기에 힘을 주지 않는 배우"라고 표현하며 은인 대접(?)을 극진히 했다.

한편 차태현은 9월 8일 개봉하는 영화 '챔프'에서 불가능한 레이스에 도전하는 열정적인 기수이면서 딸을 너무 사랑하는 ‘딸 바보’ 아빠로 변신했다.

박상준기자 sjstu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