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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기획]'신분을 숨겨라' 박성웅이 하면 다 된다

기사 등록 2015-06-30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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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배우 박성웅이 명품 액션과 깊은 고뇌 연기로 브라운관서 활약 중이다.

지난 29일 방송한 tvN '신분을 숨겨라'에서는 장무원(박성웅 분)이 8년 전 민태희(김지원 분)이 죽은 사건에 개입돼 있음이 밝혀졌다.

이날 언더커버 수사 중 큰 부상을 당한 후 민태인(김태훈 분)이 드디어 깨어났다. 민태인은 장무원에게 차건우(김범 분)이 수사 5과로 합류시킨 것에 반발했다.

민태인은 여동생 민지원이 살해당한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언더커버로 활동했고, 목숨을 걸 만큼 위험한 사건인만큼 차건우의 합류를 막으려 했다. 차건우는 죽은 여동생 민태희의 연인으로, 민태인 역시 차건우를 애틋하게 생각했다. 그런 차건우가 다시 사건과 엮이려 하자 팀장인 장무원에게 합류를 반대한 것.

그러나 장무원은 차건우는 수사 5과에 필요한 사람이라며 의견을 굽히지 않았다. 이에 민태인은 "같은 실수를 반복할 수 없다"라는 말로 8년 전 사건과 장무원이 개입돼 있음을 알렸다.

또 최국장(이경영 분)과의 대화에서도 그가 8년 전 사건과 관련이 있음이 드러났다. 명단 유출 사고를 보고하겠다는 장무원에 최국장은 "날 협박하냐. 8년 전에 우리 전 보다 더 좋을 수 있었을 텐데”라며 장무원을 압박했다.

깊은 고뇌에 빠지는 장무원을 연기한 박성웅의 활약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국제인신매매 수사 중 범인에게 민주(윤소이 분)가 잡혀갔고, 무송(이원종 분)의 활약으로 위치를 알아냈다. 장무원은 차건우와 함께 적의 소굴로 향해 적들을 맨손 액션으로 제압했다.

박성웅은 드라마의 액션 연기를 마치 느와르 영화의 한 장면 처럼 완벽하게 선보였다. 긴 팔다리를 이용한 절도있는 액션은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자아내며 눈길을 잡아 끌었다.

앞서 박성웅은 김민준과의 엘리베이터 액션신으로도 화제를 끈 바 있다. 밀폐된 공간에서 한 치의 어긋남 없는 그의 액션 연기는 그의 배우로서의 역량을 톡톡히 보여줬다.

박성웅은 액션스쿨 1기 출신 배우로, 이미 업계에서는 액션 연기에 최적화된 배우라고 알려져있다. 그런 자신의 장점을 십분 발휘한 박성웅은 극에서 큰 존재감을 발산, 많은 액션연기에 노출돼 눈 높아진 시청자들에게 매번 만족을 주고 있다는 평이다.

수사 5과 팀장으로서 가지는 깊은 고뇌를 보여주는 내면 연기와 액션 연기 모두 훌륭하게 소화하는 박성웅. 매번 기대를 채워주는 배우로의 활약은 브라운관에서도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tvN '신분을 숨겨라'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