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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들' 반 천만의 주역 이병헌은 웃는다?...'연기 하나로 승부 봐'

기사 등록 2015-12-0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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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한해선기자] 영화 '내부자들'이 개봉 3주가 되기도 전에 반 천만의 관객수를 동원하며 배우들의 활약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정치, 기업, 언론 분야의 내부자들 속에서 정치깡패 안상구(이병헌 분)가 배신을 당한 이후 내부자들의 세계를 통렬하게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드라마다.

영화에는 배우 조승우와 백윤식, 이경영이 함께 내부자들 역할로 출연, 정통 연기파들의 최고 앙상블을 만들어내며 숨막히는 전개를 보여주고 있다.

이 가운데 8일 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내부자들(감독 우민호)'은 지난 7일 관객 10만 3,506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여전히 지키고 있다. 누적 관객수는 505만 4,378명이다.

이는 지금까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중 가장 빠른 기간 내에 기록을 꿰찬 것이라 더욱 의미가 있는 것.

특히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중 역대급 흥행을 자랑한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의 누적 관객수 472만 명과 '신세계의 468만 명을 훌쩍 넘은 기록이라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

게다가 '내부자들'의 눈부신 흥행으로 이병헌에 대한 여론 또한 흥미롭다. 이번 영화에서 완벽하게 안상구로 변신한 이병헌은 구수하고도 날선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발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배우에 대한 각종 소문들을 '연기' 하나로 불식시키는 이병헌의 활약에 업계 관계자들 뿐만 아니라 대중들 또한 놀라움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가 보일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쇼박스 제공)

한해선기자 churabb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