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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see夜]'몬스터' 강지환, 조보아를 쥐락펴락 '밀.당.남'

기사 등록 2016-07-1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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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변진희기자]강지환이 '밀당남' 면모를 드러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주성우)에서 강기탄(강지환 분)은 도신영(조보아 분)을 쥐락펴락하며 매력적인 남자로 분했다.

이날 강기탄은 도신영과의 대화 도중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이를 걱정한 도신영은 잠든 강기탄 옆을 지켰다. 그간 강기탄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고 있던 도신영은 애틋한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다, 옆에서 잠이 들었다. 이후 깨어난 강기탄은 도신영을 침대에 대신 재워두고 밖을 나왔다.

도신영은 아침에 깨어나 강기탄에게 "몸은 괜찮냐"며 인사했고, 그는 "너 때문에 쇼크해서 쓰러졌다"고 답했다. 앞서 다정한 면모를 드러냈던 강기탄은 다시 '냉미남'으로 변한 모습이었다.

이어 도도그룹 계약건과 관련, 문태광(정웅인 분)과 강기탄의 대화 내용을 듣고 있던 도신영은 "나도 도도그룹 주주이사다. 나랑 계약하자. 도도그룹 후계자 싸움에 나라고 빠질 수 없다. 생각해보라"며 어필했다.

하지만 강기탄의 선택은 도건우(박기웅 분)이었다. 이에 화가 난 도신영은 강기탄을 찾아가 "내가 우스워보이냐. 내가 도건우보다 못하냐"고 화를 냈고, 강기탄은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이미 계약 끝났으니 쓸데없는 짓 하지마라"고 반응했다.

도신영은 강기탄을 유혹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하지만 수영장에서 비키니 복장으로 강기탄을 유혹하던 도신영은 물에 미끌려 쓰러졌고, 이에 강기탄은 도신영의 몸을 감싸주며 그를 도왔다.

강기탄은 '밀당남' 그 자체였다. 비지니스적으로는 도신영에게 차갑기만한 그였지만, 때때로 인간적인 면모가 드러나는 그였다. '차도녀' 도신영을 쥐락펴락하는 강기탄이기에 더욱 매력적일 수 밖에 없었다.

(사진=MBC '몬스터' 방송화면 캡처)

변진희기자 cvcv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