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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팍도사' 김주혁, 아버지 故 김무생에 대한 고백 '감동'

기사 등록 2011-09-29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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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배우 김주혁이 아버지 故 김무생에 대한 추억을 떠올렸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는 김주혁이 “나의 피를 바꾸고 싶다”는 고민으로 무릎팍도사를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김주혁은 고인이 된 아버지에 대한 추억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유독 과묵했던, 무뚝뚝한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며 “잘못한 일이 있을때 매를 들거나 하지는 않으셨지만, 특유의 분위기가 있었다”면서 “일 외적으로는 거의 나가지 않으셨다. 술도 좋아하시지 않아 줄곧 집에 계셨다”고 말했다.
　
또 김주혁은 배우인 아버지로 인한 고충을 전하며 “지금 생각해보면 좀 더 배울 수 있는 좋은 선생님을 잃었다”면서 “연기에 대한 고민도 혼자 해결하려고 했는데 아버지에게 물어봤으면 좀 더 쉬웠을 것”이라고 솔직한 심경을 내비쳤다.
　
이어 그는 “아버지는 구체적으로 연기에 대한 것이 아닌 넓은 의미의 조언을 해주셨다”며 “연기자로서의 태도, 현장에서 스태프들을 대하는 것 등 도덕적으로 갖춰야 할 부분에 대해 알려주셨다”고 덧붙였다.
　
김주혁은 이날 시종 밝은 모습으로 배우로서의 소신을 비롯해서 공개 연애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