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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틸’ VS ‘완득이’, 올 가을 ‘남남커플’이 대세다

기사 등록 2011-09-3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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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올 가을, 10월 극장가는 할리우드와 한국을 대표하는 남남 커플이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다음달 12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스티븐 스필버그 제작, 휴 잭맨 주연의 ‘리얼 스틸’과 김윤석, 유아인 주연의 ‘완득이’가 그 주인공이다.

먼저 ‘리얼 스틸’은 2020년을 배경으로, 챔피언 타이틀 도전에 실패한 전직 복서 출신 로봇 프로모터 찰리 켄튼(휴 잭맨)과 그의 아들 맥스(다코다 고요)가 우연히 발견한 고철 로봇 아톰을 최고의 로봇 파이터로 키워내는 과정을 그린 블록버스터이다.

서로 존재도 모르고 살아왔던 부자지간인 찰리와 맥스가 함께 지내면서 조금씩 마음을 열고, 고철 로봇 아톰을 최고의 로봇 파이터로 키워내는 과정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며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휴 잭맨과 스티븐 스필버그가 선택한 천재 소년 다코다 고요의 환상적인 연기 호흡은 보는 이들을 사로잡으며 오는 10월 극장가를 대표하는 ‘남남 커플’로 여성 관객들의 지지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독특한 선생 김윤석과 반항아 유아인의 유쾌한 멘토링을 그린 ‘완득이’다. 이 영화는 개봉 전부터 김윤석과 유아인의 만남으로 영화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완득이’는 세상에 등을 돌린 소심한 반항아 완득과 세상에 반항하는 오지랖 선생 동주가 서로에게 멘토이자 멘티가 되어준 두 남자의 유쾌하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담는다. 집요함과 따뜻함으로 완득을 이끄는 동주와 그런 그를 통해 변화해 가는 반항아 완득은 최악의 인연으로 만나 최고의 반전을 꿈꾼다.

이처럼 로봇 파이터의 세계를 그려낸 ‘리얼 스틸’과 따뜻한 멘토링 ‘완득이’의 ‘남남 커플’ 대결이 올 가을 극장가를 유쾌하게 물들일 전망이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