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황연진기자]'호구의 사랑' 얽히고 섥힌 오해의 실마리가 풀렸다.

31일 방송된 tvN '호구의 사랑' 16화에서는 임슬옹(변강철 역)과 이수경(강호경 역)의 짧은 만남이 이루어졌다. 더 이상 감정을 낭비하기 지친 이수경은 임슬옹에게 "짝사랑 그만두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임슬옹은 뒤돌아 발걸음을 옮긴 이수경을 뒤쫓았다.

그러다가 이수경은 높은 굽때문에 넘어졌고, 임슬옹은 눈높이를 맞추며 그의 구두굽을 다시 맞추기 시작. 이 때 이수경은 변강철을 나지막히 부르며 '기습 키스'를 했다.

그리고 이수경은 "그 동안 덕분에 즐거웠던 선물이야. 안녕, 변강철"라며 자리를 떴다. 임슬옹은 가슴을 부여잡으며 주저앉아 과거를 회상. 그와의 입맞춤에서 그 동안 호구(최우식 분)인 줄 알았던 과거 의문의 '키스 사나이'가 이수경임을 알게 되었다.

드디어 '키스 사나이'가 호구가 아닌 호경으로 밝혀지면서 임슬옹의 '성 정체성의 혼란'은 마무리 되고, 이 둘의 러브라인이 끝까지 이어질지 기대가 모아지고있다.

한편, 밀리고 당하는 대한민국 대표 호구 '강호구', 걸쭉한 입담의 국가대표 수영 여신 '도도희', 무패 신화의 에이스 잘난 놈 '변강철', 남자인 듯 여자 같은 밀당 고수 '강호경'. 이들 4명의 호구 남녀가 펼치는 갑을 로맨스 드라마. 31일 마지막 화가 방송되었다.

 

황연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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