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전우치' 성동일, 영화 '광해' 이병헌 패러디?

기사 등록 2012-12-26 15:39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남성 아이돌그룹 씨클라운(C-CLOWN)과 신승훈의 만남이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씨클라운은 지난 25일 신승훈 콘서트 '2012 더 신승훈 쇼 POP TOUR 서울'을 찾았다. 이들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신승훈과 찍은 한 장의 사진과 더불어 공연 후 벅찬 소감을 전했다.

사진은 신승훈의 크리스마스 콘서트장 대기실에서 찍은 것으로 공연 포스터를 배경으로 다정하게 나란히 선 씨클라운과 신승훈이 하나같이 손가락으로 만남을 기념하는 브이를 그리고 있다.

세 시간의 공연이 끝난 후 씨클라운의 멤버 강준은 "23년 동안 노래를 해 오신 신승훈 선배님의 무대, 정말 감동"이라며 "노래도 정말 잘 하시고 멘트도 진짜 재미 있으시고.. 관객들과 하나되는 모습을 보며 우리 '씨클라운도 나중에 이런 공연을 해야지'하고 느꼈어요"라고 말했다.

또 "정말 존경하는 선배님인데 뵙고 인사 드릴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습니다. 정말 멋지셨고, '나비효과'를 들을 땐 눈물이 났다. 잊지 못할 값진 크리스마스 선물이었어요. 신승훈 선배님 감사합니다"고 떨림과 감동이 가시지 않은 듯한 감상을 덧붙였다.

현장에 함께 있던 씨클라운의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공연 전 찾아간 신승훈이 한참 후배인 씨클라운을 따뜻하게 맞아 주었고, 배울 건 없겠지만 23년 된 가수가 어떻게 무대를 만들고 채워 나가는지 지켜보라는 조언과 함께 나중에 한 번 보자는 말을 덧붙였다. 신승훈의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공연으로부터의 감동에 멤버들이 뜻 깊은 크리스마스를 보냈다"고 전했다.

한편 신승훈은 부산과 수원 등지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며, 씨클라운은 두 번째 미니음반 '멀어질까봐'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