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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탐구]슈주-투애니원-티아라, 7月 컴백 예고 ‘풍성한 가요계’

기사 등록 2012-06-2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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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7월 가요계가 풍성해질 전망이다. 걸그룹 씨스타를 비롯해서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는 남성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 걸그룹 투애니원(2NE1), 티아라 등 다양한 그룹들이 귀환을 알린다.

# ‘굳히기’ 씨스타 & ‘변화’ 티아라
　
먼저 6월 28일 스페셜 음반 ‘러빙 유(LOVING U)’를 발표한 씨스타가 첫 스타트를 끊었다. 이들은 지난 음반 ‘나 혼자’로 큰 인기를 모은데 이어 ‘굳히기’에 돌입했다. ‘러빙 유’는 작곡가 이단옆차기가 만든 작품으로, 기타와 브라스의 어쿠스틱한 사운드와 신스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는 평이다.
　
‘나 혼자’의 인기에 힘입어 여름 음반 역시 음악팬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을지, 가요계 대표 걸그룹으로서 입지를 굳힐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또 다른 걸그룹 티아라 역시 컴백을 앞두고 있다. 특히 이들은 최근 새로운 멤버 투입을 확정짓고 변화를 예고했다. 신곡은 ‘데이 바이 데이(DAY BY DAY)’로, 28일 오후 3시께 뮤직비디오 티저가 공개될 예정이다.
　
새로운 멤버는 아름과 다니.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청순한 외모와 뛰어난 노래실력을 갖춘 아름은 오는 7월 새 음반부터 합류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다른 멤버 다니는 10월 중순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발매되는 음반에 합류시킬지 적극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티아라는 새 멤버 아름과 오는 7월 3일 새 음반을 발매,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데이 바이 데이’는 조영수 작곡가의 곡으로 티아라의 또 다른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 ‘왕의 귀환’ 슈주 & ‘파급력’ 투애니원
　
슈퍼주니어가 돌아온다. 이들은 오는 7월 1일 6집 ‘섹시, 프리 & 싱글(Sexy, Free & Single)’로 화려한 컴백을 앞두고 있다.
　
타이틀곡 ‘섹시, 프리 &싱글’은 트렌디한 편곡이 돋보이는 소울풀 하우스(SOULFUL HOUSE) 장르의 곡으로, 쉽고 중독적인 후렴구와 섹시하고 자유로운 싱글인 멋진 남자들의 성공을 다룬 가사가 인상적인 노래다. 여기에 멤버들 특유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더해져 또 한번 글로벌 음악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아울러 이번 음반 활동에 군복무를 마친 강인의 합류 소식이 전해져 팬들의 기대를 한껏 높인 상황이다.
　
슈퍼주니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그동안 멤버들은 개별적으로 연기자, DJ, 뮤지컬 배우, MC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재능과 매력을 인정받아 만능엔터테이너 그룹으로서의 힘을 확인시켰다”면서 “이제 개별 활동이 아닌 다 같이 모인 슈퍼주니어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새 음반에 심혈을 기울인 만큼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맞서는 걸그룹은 투애니원.
　
투애니원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7일 공식블로그를 통해 ‘2012. 7. 5’이라는 문구를 공개, 컴백을 공식화했다. 더불어 멤버 산다라박의 파격적인 ‘반삭헤어’ 티저이미지로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미니음반 이후 약 1년 만에 컴백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파격적인 콘셉트의 사진으로 더욱 고조된 상황. 매번 새로운 장르와 독특한 콘셉트로 음악팬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투애니원이 이번에는 어떤 모습으로 신선함을 안길지 관심이 쏠린다.
　
아울러 투애니원은 컴백과 동시에 오는 7월 28일과 29일 서울 방이동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공연을 시작으로 7개국 10개 도시를 도는 글로벌 투어 ‘뉴 에볼루션(NEW EVOLUTION)’를 통해 전세계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이처럼 화려한 컴백을 앞두고 있는 가수들의 대거 컴백으로 올 여름 가요계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음악팬들의 눈과 귀가 즐거워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어떤 그룹이 먼저 우위를 점할지, 더불어 이들의 시너지 효과가 다소 침체된 가요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