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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래 “대학가요제, 우리만의 문화자산 끊겨 안타깝다”

기사 등록 2013-09-2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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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가수 김학래가 ‘대학가요제’가 폐지된 것과 관련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김학래는 9월25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열린 '2013 대학가요제 포에버(Forever)'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세계에서 유일하게 대한민국에만 있는 우리만의 문화적 자산이 문맥이 끊겨 안타깝지만 새로운 시작을 한다는 마음으로 대학가요제 주인공들이 이 자리에 모인다”라고 밝혔다.

그는 ‘대학가요제’에 대해 “1977년 1회부터 지금까지 36년간 결코 짧지 않은 시간동안 진행해왔다”며 “수많은 명곡들은 당시 젊은이들의 감각을 담았으며 참신성과 고뇌하는 시대성을 닮았다. 초창기 인기는 지금 어느 오디션 프로그램보다 인기있었다”고 설명했다.

김학래는 이어 “상 받은 곡은 물론 안 받은 곡들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음반이 출시도 되기 전에 이미 노래를 익혔던 기억이 새록새록 하다”고 전했다.

그는 또 “순수한 대중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행복을 줬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이며 ‘대학가요제’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보였다.

한편 '2013 대학가요제 포에버(Forever)'는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속보팀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