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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유해진, 신분상승에도 몸이 기억하는 '노비근성'에 폭소

기사 등록 2013-11-10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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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이윤희기자]'1박2일' 유해진이 몸에 벤 노비근성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은 신분상승 레이스 두 번째 이야기로 유해진, 성시경, 이수근이 양반으로 신분상승하는 장면이 펼쳐졌다. 한편 차태현, 엄태웅, 김종민은 노비 신분으로 전락했다.

그러나 유해진은 양반으로 신분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몸에 벤 노비 근성으로 양반의 체신을 지키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밥을 먹으면서도 이수근은 유해진에게 "모서리에 앉지 말라"고 조언했지만 "습관이 돼서 그렇다"고 대답하며 그는 심지어 밥그릇을 바닥에 내려놓고 먹는 등 노비 습관을 쉽게 버리지 못했다.

또한 성시경이 땅에 떨어진 양반의 체신을 되찾기 위해 품격있는 '한 쌈 건배'를 제안하자 주섬주섬 쌈을 싼 유해진은 걸쭉한 목소리로 '위하여'를 외쳐 웃음 폭탄을 터트렸다.

이윤희기자 terra_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