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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대’ 이현우, 설리에 “나 너 좋아한다” 고백

기사 등록 2012-09-2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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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아름다운 그대에게’의 이현우가 드디어 설리를 향한 ‘직설 고백’에 성공했다.

지난 9월 1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극본 이영철, 연출 전기상) 11회 분에서 은결(이현우 분)은 재희(설리 분)에게 자신의 진심을 고백했다.

은결은 국가대표에 떨어져 재희에게 당당히 고백하려던 계획이 실패한 것에 상심, 학교에 나가지 않고 집으로 잠적했던 상황.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재희의 방문으로 재희와 은결은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됐다. 은결은 “학교 밖에서 생각해볼 것도 있고. 혹시 학교에서 매일매일 부딪히니까 내가 착각한 게 아닌가 해서”라며 “근데 아니더라. 여기 있는데도 매일 매 시간, 생각났어”라고 재희를 향한 마음이 더욱 선명해졌음을 알렸다.

또 그는 재희와 함께 기숙사에 들어서던 중 “나 너한테 할 얘기 있어”라며 “내가 너 남잔 거 아는데..구재희 나 너 좋아한다”라며 그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을 입 밖으로 꺼내놓고 말았다.

특히 은결이가 재희에게 고백하던 순간 태준(민호 분)이 기숙사로 들어서 세 사람의 삼각 로맨스에 대한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한나(김지원 분)는 태준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