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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WWW' 임수정 "배타미 캐릭터, 나랑 비슷한 점 많아"

기사 등록 2019-05-2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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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진행된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임수정/ 사진 박관희 기자
[이슈데일리 황고은기자]배우 임수정이 29일 열린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제작발표회에서 “극중 배타미 캐릭터는 실제 내 모습과 닮았다”라고 공감을 표했다.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는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제작발표회가 진행, 정지현 감독, 배우 임수정, 장기용, 이다희, 전혜진이 참석했다.

임수정은 극중 포털사이트 '유니콘' 서비스 전략 본부장 배타미 역을 맡았다.

출연 계기를 묻자 임수정은 "지금 제 나이의 여성으로서 공감이 되더라. 20~40대 시청자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 같다. 멋진 새 여성과 그 여성이 각각 파트너와의 이야기가 매력적이더라. 배타미는 지금까지의 드라마에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캐릭터다. 자기 일에 목표 지향적이고 커리어에 대한 성공 욕구도 크지만 사랑 앞에서 약하다. 자기 말에 거침이 없고 입도 걸걸한 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임수정은 “배타미 캐릭터는 배우로서 충분히 제 나이대에 도전해볼 수 있는 역인 것 같다. 검블유에서 맡은 배타미는 실제 나와 닮았다는 생각이 들더라. 배타미는 커리어에 대한 성취욕이 강한 점에 특히 공감할 수 있었다. 배타미라는 캐릭터가 제게 와줘 고마웠다. 행복한 기회라고 생각했다. 저한테 기회가 왔고 연기할 수 있어 행복하더라”라고 배타미 역을 연기한 소감을 말했다.

마지막으로 임수정은 "‘검블유’는 포털사이트에서 일하는 멋진 매력적인 여성 3명과 그녀들을 사랑하는 더 멋진 남성들을 다룬 일과 사랑의 이야기다. 굉장히 매력적이고 섹시하고 멋있다. 정말 재밌다. 많이 기대해달라.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는 포털 사이트와 IT기업 이라는 공간에서 일하는 여성들의 일과 사랑을 담은 이야기다. 점유율 전쟁을 시작한 포털 사이트 No.1 ‘유니콘’과 No.2 ‘바로’를 통해 그간 드라마에서 한 번도 다뤄진 적 없었던 포털 업계의 치열한 현실과 경쟁을 통쾌하게 그려낸다. 오는 6월 5일 오후 9시 30분 첫방송.

황고은기자 sukidayo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