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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12주차 결방..'우결' 대체편성 '무기한 중단'

기사 등록 2012-04-2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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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MBC ‘무한도전’이 12주째 결방한다.

‘무한도전’ 담당자는 4월 20일 오후 시청자 게시판에 “4월 21일은 무한도전 스페셜이 방송됩니다”는 사과의 공지를 게재했다.

‘무한도전’의 장기 결방으로 시청자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김태호 PD는 지난 6일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에 현재 멤버들의 근황을 알리는 약 19분 가량의 영상을 공개하며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공개된 영상은 ‘파업특별편’이라는 이름으로 한 자리에 모인 멤버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영상은 네티즌들의 지지를 얻으며 높은 조회수를 기록, ‘무한도전’의 여전한 인기를 입증했다.

‘무한도전’의 장기 결방은 외주 제작사에 방송 편집을 맡길 수 없다는 김PD의 신념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시청자들의 공분을 막았다. 시청자들 역시 김PD의 프로그램을 향한 애정을 공감했다.

제작진은 “오는 26일 그동안 파업 때문에 미뤄온 '이나영 특집'을 다시 녹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노조 총파업으로 계속 촬영이 미뤄지고 있었는데 계속 미루는 것도 한계가 판단해 이나영과 엠블랙 멤버 이준 등 게스트들과 함께 촬영을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번 촬영으로 인해 방송이 재개되진 않는다는 전언이다. 이는 단순히 특집방송을 마무리 짓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MBC 파업이 장기화로 이어지고 이에 따른 여파 역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사측과 노조간의 갈등이 언제쯤 마무리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우리 결혼 했어요-시즌3’는 무기한 중단에 들어갔다. 이에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이 대체편성 됐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