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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모' 신하균, 술 취한 이민정에게 묘한 감정 느껴

기사 등록 2013-04-1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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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SBS 수목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의 신하균이 이민정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며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4월 11일 오후 방송한 ‘내 연애의 모든 것’에서는 노민영(이민정 분)이 장외투쟁 뒤로 룸싸롱에서 밀십협약을 하는 의원들을 향해 분노를 표한 후 후회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노민영과 김수영(신하균 분)은 울적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술자리를 가졌다. 노민영은 “내가 혼자 무인도에 떨어졌는데 마침 무인도에 있는 사람이 당신이라고 생각하고 어쩔 수 없이 술을 먹는 것”이라며 보수당 김수영에게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김수영 역시 노민영의 쓴소리에 맞받아치며 지지 않았다. 노민영은 술을 먹을수록 힘이 없고 나약한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기 시작했고 결국 취해 눈물을 흘렸다.

김수영은 노민영의 의외의 행동에 “술 먹고 질질 짜는 진상 스타일이었냐”며 당황했다. 하지만 이내 고개를 떨구고 잠이 든 노민영의 고개를 받쳐주며 챙겨주기 시작했다.

이후 김수영은 조는 노민영의 얼굴을 유심히 쳐다보며 묘한 감정을 느꼈다. 또 김수영은 노민영을 집에 데려다주는 길에 송준하(박희순 분)를 만났고 송준하를 “오빠”라고 부르는 노민영의 모습에 다시 한 번 알 수 없는 감정에 사로잡혔다.

신하균은 자신과 생각과 이념 자체가 다른 이민정에게 호감을 느끼지만 아직 그 감정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는 김수영의 캐릭터를 능청스러우면서도 까칠한 연기로 소화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고대룡(천호진 분)은 노민화의 동생 노민영의 뒷조사를 시작했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