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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 ‘자전차왕 엄복동’ 강소라 “촬영 전 서대문 형무소 방문했다”

기사 등록 2019-02-1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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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은비 기자
[이슈데일리 김혜린기자]배우 강소라가 19일 영화‘자전차왕 엄복동’ 언론배급시사회에서 “‘내가 만약 저 시대 독립운동가 였다면 어땠을까’ 라고 생각하며 김형신을 연기했다”라고 촬영 전 준비과정을 밝혔다.

이날 서울 용산구 이촌동 용산 CGV에서는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 감독 김유성, 배우 정지훈, 강소라, 이범수, 이시언이 참석했다.

강소라는 극 중 조선 독립을 위해 목숨을 건 애국단 행동대원 김형신 역을 맡았다.

강소라는 “김형신은 허구적 인물이기에 구체적인 독립 운동가를 지정한 것이 아닌 연구한 인물이다. 촬영 전 서대문 형무소에 간적이 있는데 많은 독립 운동가들이 있더라. ‘내가 만약 저 시대, 저 상황에 처했다면 어떻게 했을까’라고 생각하며 연기했다”라며 김형신으로 분하기 위한 노력을 전했다.

이어 “무술 훈련할 때 안전에 초점을 맞췄다. 낙법이나 아프지 않게 구르는 방법 등에 대해 많이 배우고 훈련했다. 김형신이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인물이 아니어서 어색한 모습을 일부러 보이려고도 했다” 라며 액션신 찍을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자전차왕 엄복동'은 일제강점기 희망을 잃은 시대에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조선인 최초로 전조선자전차대회 1위를 차지하며 동아시아 전역을 제패한 ‘엄복동’의 업적을 소재로 당시 나라를 위해 몸 바친 독립군들의 활약을 픽션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오는 27일 개봉.

김혜린기자 gpfls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