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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 시청률 대폭 하락..전체 주말극 3위 기록

기사 등록 2013-09-09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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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MBC 주말드라마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이하 스캔들)이 시청률 하락세를 기록하며 전체 주말극 3위를 기록했다.

9월 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한 '스캔들'은 전국 시청률 16.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자체최고 시청률 18.2% 보다 2.7% 포인트 대폭 하락한 수치다.

'스캔들'은 하은중(김재원 분)과 하명근(조재현 분)의 갈등 점화, 그리고 하은중의 친부모인 장태하(박상민 분)와 윤화영(신은경 분)의 가정이 파탄 나는 모습을 그리며 빠른 속도감을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그 뒷심을 이어가지 못하며 다시 하향세를 기록했다. 중반을 훌쩍 넘어선 '스캔들'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돌려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한 KBS2 '개그콘서트', SBS '결혼의 여신'은 각각 17.6%, 9.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