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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아일랜드, 대만 콘서트 대성황..깜짝 이벤트에 '눈물 글썽'

기사 등록 2012-05-28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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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남성밴드 FT아일랜드가 대만 콘서트 ‘PLAY! FTISLAND’를 성황리에 마쳤다.

FT아일랜드는 지난 5월 26일 대만에서 열린 콘서트 8000석이 티켓팅이 시작된 후 10분 만에 전석 매진되는 등 그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서는 오는 6월 7일 데뷔 5주년을 맞이하는 FT아일랜드를 축하하기 위한 팬들의 깜짝 릴레이 이벤트가 펼쳐졌다. 대만 팬들은 ‘고백합니다’라는 노래가 나왔을 때, 빨간 종이로 된 하트를 일제히 들어 올려 FT아일랜드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멤버 이홍기는 갑자기 만들어진 하트 물결을 보고 눈물을 글썽였다는 전언이다.

FT아일랜드는 이번 공연에서 ‘바래’ ‘사랑사랑사랑’ ‘네버랜드’ ‘고백합니다’ 등 20여 곡의 히트곡들을 열창해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이들은 마지막 앵콜곡으로 ‘지독하게’와 ‘새들처럼’을 불러 대만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마지막 앵콜 노래가 끝나자, 대만 팬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이 동시에 FT아일랜드 5주년을 축하하는 내용의 단체 플래카드를 들어 올려 다사 한번 FT아일랜드 멤버들을 감동시켰다.

FT아일랜드는 “대만 팬들의 열정에 정말 감사드리고, 공연 내내 우리를 깜짝 놀라게 만든 이벤트도 정말 감동적이었다. 항상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이번 대만 공연에서도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FT아일랜드는 일본에서 발매한 두 번째 음반 ‘20(twenty)’으로 첫 주 판매량(초동)에서 FT 아일랜드 역대 최대 기록을 깨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과 더불어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