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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옥자’ 테드 사란도스 “봉준호 감독, 오랫동안 흠모... 영화계의 장인이자 대가”

기사 등록 2017-05-1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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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혜진 기자
[이슈데일리 김지영기자]데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콘텐츠 최고 책임자가 15일 오후 서울 광화문 포시즌즈 호텔에서 열린 영화 ‘옥자’(감독 봉준호)의 기자간담회에서 봉준호 감독을 향한 애정을 내비쳤다.

데트 사란도스는 “정말 제 커리어에 있어서, 봉준호 감독과 함께한다는 것은 넥플리스 역사상 가장 놀라운 것 같다”며 “제레미 클라이너가 저에게 자연스럽게 옥자 이야기를 했다. 오래전부터 봉준호 감독을 흠모하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봉준호 감독이야 말로 영화계의 장인이고 대가라고 생각한다. 함께 일할 기회가 너무나 욕심났고 또 하나의 도전이 됐다. 함께 일하게 되면서 꿈을 꾸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심정을 전했다.

또한 테드 사란도스는 “창의력을 가진 사람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게 제작하는 사람들이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넷플릭스의 대표로서 소신을 밝혔다.

한편 ‘옥자’는 오는 17일 칸국제영화제에서 개막하며 국내에서는 6월 개봉예정이다.

김지영기자 b33151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