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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 조재현-김재원, 박상민 향한 복수의 칼날 겨눠

기사 등록 2013-09-0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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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스캔들’에서 부자로 열연 중인 조재현과 김재원이 박상민을 향한 복수의 칼날을 겨눴다.

9월 1일 오후 방송한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극본 배유미, 연출 김진만 박재범)에서 태하(박상민 분)는 너무 많은 것을 알고 있는 은중(김재원 분)을 없애버리기로 마음먹었다.

그 시각 은중은 도청기, 위치 추적기, 권총 등을 준비하며 태하를 잡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했다.

하지만 은중이 이를 실행하기도 전에 아버지 명근에 의해 저지당하고 말았다. 명근은 은중과 자신의 팔에 수갑을 채우고 열쇠를 차 밖으로 던져버렸다. 그는 자신과 함께 태하를 잡으러 가자고 이야기했다.

결국 두 사람은 함께 움직일 수밖에 없었다. 잠시 식당에 들른 두 사람은 주변의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았다. 명근은 은중에게 직접 밥을 떠먹여 주며 반찬을 집어 주는 등 평소에 하지 않던 행동들로 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는 과거 명근이 자신의 진짜 아들과 겪었던 일로, 잠시나마 그의 입가에 미소를 가져다줬다. 명근은 자신도 태하에게 할 말이 있다고 전했다.

태하의 지시를 받은 강호(조한철 분)는 은중을 소리 소문도 없이 살해하기로 마음먹은 가운데, 하명근-은중 부자가 이 위기를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금만복(기태영 분)은 양어머니 윤화영(신은경 분)에 대한 분노를 드러냄과 동시에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옳지 못한 선택을 하며 점점 더 깊은 수렁에 빠지고 말았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