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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주니엘, 선배 유희열에 고민 상담 "대중성이 궁금해"

기사 등록 2012-06-23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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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신인 가수 주니엘이 선배 가수 유희열에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주니엘은 6월 23일 오전 방송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같은 소속사 선배 씨엔블루 멤버 정용화와 함께 출연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전부터 유희열 선배님에게 묻고 싶은 것이 있었다"며 "아직 경험이 부족해 내가 좋아하고, 지금 하고있는 음악이 대중성이 있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대중성이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유희열은 이 같은 질문에 "대중성을 말로 어떻게 설명하느냐. 대중성이 없다는 것은 서툴다는 것의 다른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대화를 나누다 보면 능숙해 지듯 주니엘의 음악도 대중들이 자주 접하다 보면 익숙해 질 것이다"고 조언했다.

그의 명쾌한 대답에 주니엘은 고마운 마음을 담아 자필 편지가 담긴 앨범을 선물했다. 유희열은 "그동안 수많은 앨범을 받아봤는데 장문의 편지가 써져있는 앨범은 처음이다"고 좋아했다.

이어 주니엘은 토이의 '스케치북'으로 고마운 마음을 더했다. 하지만 그는 대선배 앞에서 선배의 노래를 불러야 했던 긴장 때문에 가사를 잊어버렸다. 그는 유희열에게 도움을 청했으며, 함께 멋진 무대를 완성했다.

주니엘은 신인가수의 풋풋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노래를 부를 때는 진지하게 임하며 관객들과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정용화는 후배 주니엘에게 "워낙 잘하는 친구고 배울 점이 많은 친구다. 어떤 말보다 잘 할 것 같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걱정보다는 기대가 되는 친구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주니엘은 끝으로 이번 미니앨범 타이틀 곡 '일라 일라(illa illa)' 무대를 선보이며 이날 방송을 마무리했다.

한편 주니엘의 첫 번째 미니앨범 '마이 퍼스트 준(My First June)'에는 '바보'와 타이틀 곡 '일라 일라'를 비롯, 주니엘이 자작한 곡 '레디 고(Ready Go!)', '에버래스팅 선셋(Everlasting Sunset)', '마스크(Mask)'가 수록돼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