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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 ‘7호실’ 신하균 “촬영하면서 원 없이 욕했다”

기사 등록 2017-10-1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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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동규 기자
[이슈데일리 김윤기자] ‘7호실’ 신하균이 “영화를 촬영하면서 평소에 하지 못했던 욕을 시원하게 했다”고 밝혔다.

16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7호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용승 감독과 배우 신하균, 도경수가 참석했다.

신하균은 이날 “DVD방 사장이고, 망해가는 DVD방을 하루 빨리 처분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사람이다”라고 자신이 맡은 두식이라는 캐릭터를 소개했다.

그는 이어 “다혈질이고 분노조절도 안되는 인물이다. 하지만 귀여운 구석도 있고 열심히 살아가려고 하는 소시민적인 모습도 갖고 있는 캐릭터다”라고 덧붙였다.

신하균은 또 “두식은 굉장히 다혈질이고 욕도 많이 한다. 평소 욕을 하지 않는데, 이번 영화를 통해서 시원하게 욕을 해봤다”고 말해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7호실’은 서울의 망해가는 DVD방 ‘7호실’에 각자 생존이 걸린 비밀을 감추게 된 사장과 청년이 꼬여가는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열혈 생존극을 그렸다. 오는 11월 개봉.

김윤기자 kyun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