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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유령’, 런던 올림픽 중계에 시청률 하락

기사 등록 2012-08-10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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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SBS 수목 드라마 ‘유령’이 시청률 하락으로 아쉬운 마무리를 했다.

8월 10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 9일 종영한 ‘유령’은 전국 시청률 12.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8일 방송된 12.9%보다 0.7%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극중 악인 조현민(엄기준 분)의 자살한 가운데 남녀 주인공들의 행복한 결말을 그리며 20회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또한 모든 것이 해결됐음에도 박기영(소지섭 분)은 친구 김우현(소지섭 분)의 삶을 살아갔다.

‘유령’은 함께 출발을 시작한 KBS2 ‘각시탈’과 ‘아이두 아이두’ 사이에서 7.6%의 시청률을 기록, 꼴찌로 출발했다. 하지만 사회의 어두운 현실을 낱낱이 파헤치며 빠른 전개와 반전, 배우들의 열연으로 명품 드라마라는 호평을 받으며 단숨에 수목극 2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종영을 2회 앞두고 2012런던 올림픽 중계로 1주간 결방되면서 최종회 역시 시청률이 하락한 것.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각시탈’은 전국 시청률 19.5%를 기록했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