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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쇼' 정겨운, 서슬 퍼런 고현정에 "제가 비실비실 하죠" 입담 과시

기사 등록 2012-09-28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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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정겨운이 SBS ‘고쇼’에 출연해 예능감을 과시했다.

9월 28일 오후 방송한 추석특집 SBS ‘고쇼(GO Show)' 허당만세 편에는 송은이를 비롯한 정겨운, 박소연, 정겨운 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겨운은 여성 게스트들 사이에 청일점으로 출연해 고연정의 환대를 받았다. 하지만 그는 과도한 예능 욕심으로 고현정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그는 고현정에게 “내가 ‘선덕여왕’ 때부터 선덕선덕했다”고 말했다. 이에 고현정은 얼굴 표정이 바뀌며 “내가 선덕이었나”고 반문했다.

정겨운은 이내 눈치를 채고 “내가 원래 비실비실하다”고 재치 있게 받아넘겼다. 그의 예상외의 임기응변은 스튜디오에 웃음을 선사했다.

이밖에도 정겨운은 미리 준비해온 성대모사를 풀어놓으며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다.

한편 이날 ‘고쇼’에 출연한 송은이, 박소연, 장윤정, 정겨운 등은 자신의 허당 기질을 자랑하며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