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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의 적' 존박, '존박쇼' 메인 MC 변신 ‘재치만발’

기사 등록 2013-07-24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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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가수 존박이 '존박쇼'의 메인 MC로 나서 재치 있는 진행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7월 24일 오후 방송한 케이블채널 Mnet 예능프로그램 '방송의 적'에서는 기존의 '이적쇼'가 '존박쇼'로 대체된 첫 방송이 전파를 탔다.

존박은 이적의 권유로 '존박쇼' 진행에 나섰다. 이적은 존박의 덜덜이 캐릭터로 변신했으며 홍대광과 이적사냥꾼을 결성해 지원사격에 나섰다. 또 뮤즈로는 김완선이 등장했다.

이날 이적은 토크 중 시종일관 존박에게 지루하다고 시비를 걸었으며 존박은 인터뷰를 통해 이적을 자를 것을 고심하기도 했다.

존박은 김완선과 토크를 나눈 후 선물로 이적을 전했고 키스타임을 선언했다. 불이 꺼진 후 김완선의 키스는 존박에게로 향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존박은 인터뷰에서 "'존박쇼'는 아티스트들의 잔치가 아닌 그냥 스토커의 잔치였다"고 말해 다시 한 번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날 존박은 덜덜이 캐릭터에서 나아가 이적의 메인 MC자리까지 맡고도 멍한 표정과 미소를 드러내며 덤덤한 말투로 '존박쇼'를 재치 있게 이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비비드걸, 유승우, 이정, 조정치, 김제동, 홍대광, 김완선 등이 출연했다.

속보팀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