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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과 꽃' 엄태웅, 본격 무사의 길..액션 본능 '대활약'

기사 등록 2013-07-05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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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배우 엄태웅이 무사의 길을 위해 고통을 이겨내는 강렬한 액션연기를 소화했다.

7월 4일 오후 방송한 KBS2 수목드라마 '칼과 꽃'(극본 권민수, 연출 김용수 박진석)에서는 연충(엄태웅 분)이 무영(김옥빈 분)의 말을 따라 왕궁 무사 시험에 뛰어들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연충은 결국 결심 끝에 무사 시험장에 들어섰으며 무영은 연충을 발견해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첫 단계인 난투극에서 격렬한 싸움 끝에 상처를 입고 승리해 왕과 공주를 호위하는 자격을 갖게 되는 다음 시험에 나섰다.

절벽을 통과한 후 같은 색의 깃발을 들어 올리는 시험에 돌입한 연충은 남들보다 앞서는 체력과 집념으로 선두에 나섰다. 그는 심한 상처로 쓰러지는 등 위기를 맞았지만 노비가 아닌 무사로서 살아야한다는 어머니의 말을 기억하며 다시 일어나 경쟁자들과 대결에 나섰다.

연충은 절벽에 매달린 밧줄을 향해 뛰어내렸고 거친 물살을 헤친 후 물 속의 깃발을 잡아 승리를 거두려던 순간 의식을 잃고 가라앉고 말았다. 하지만 이때 무영이 뛰어들어 연충을 대신해 깃발을 잡아 그의 우승을 도왔다. 하지만 연충은 자신의 힘으로 이룬 우승이 아니기 때문에 왕궁 무사의 자리를 포기했다.

이후 그는 무영에게 돌아와 다시 왕궁 무사를 받아들이며 본격적으로 무사의 길을 걸어가기 시작했다.

이날 엄태웅은 어머니에 대한 기억과 무영의 배려로 도전하게 된 무사의 길에 강한 의지를 조심스럽게 드러내면서도 극을 안정감 있게 이끌었다. 특히 김옥빈과의 조용한 로맨스 연기는 절제된 감정으로 극을 더욱 신선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무영은 왕궁에서 연개소문(최민수 분)과 연충이 함께 있는 것을 발견했다.

속보팀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