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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포지션 임재욱, 하루 앞당겨 컴백..감성 보컬리스트의 귀환

기사 등록 2013-03-2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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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더 포지션 임재욱이 컴백 일정을 앞당겼다.

임재욱은 애초 컴백 예정일이었던 오는 30일보다 이틀 빠른 28일 미니음반 '봄에게 바라는 것'을 발매한다. 아울러 지난 2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후반부에 공개된 타이틀곡 '봄에게 바라는 것'의 뮤직비디오 풀버전도 공개한다.

소속사 측은 "음악 사이트들과 음원 발표 일정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앞당길 수 있는 기회가 생긴 데다 임재욱 자신도 팬들에게 하루라도 빨리 신곡을 들려주고 싶어 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임재욱은 이번 앨범활동으로 지난 2007년 2월 발매한 정규 6집 '애가(愛歌)' 이후 약 6년 만에 국내 팬들 앞에 서게 됐다.

'봄에게 바라는 것'은 이승철의 '소리쳐' 등을 만든 작곡가 홍진영이 작사, 작곡, 편곡을 맡았다. 봄에 떠오르는 과거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해냈다. 팝이 가미된 미디엄템포의 록 장르로, 기존 임재욱의 곡들보다 밝고 빠르지만 더 포지션의 감성을 최대한 살렸다는 평이다. 이와 더불어 이번 음반에는 '나는 못난이' '니가 보고 싶은 날에는' '알고 있었니' 'I LOVE YOU 2013 버전' 등을 포함, 총 8곡이 담겨 있다.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김소은이 출연, 풋풋하고 순수한 모습과 도발적인 매력을 발산하면서도 이별에 괴로워하는 상반된 모습을 연기했다.

임재욱은 음반 발표와 더불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