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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슈]한 눈에 알아보는 이시각 뉴스는?

기사 등록 2015-10-2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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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

▶미, 중 'G2' 리스크에 신흥국 환율 사상 최고치
25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과 중국의 성장둔화 우려 때문에 신흥국들의 금융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그동안 신흥국에 유입됐던 자본이 유출될 것으로 우려되는 데다 원자재 최대 수요처였던 중국의 경기둔화로 신흥국의 수출이 부진해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인도와 브라질, 러시아 등 9개 신흥국은 달러 대비 환율이 최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5개국은 최고치에 근접하는 등 자국통화의 약세가 심각한 수준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 브라질은 국가부도 위험을 나타내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수준을 이미 넘어섰다.

▶금융빅뱅! 500조 어디로?
은행 계좌이동제가 오는 30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계좌이동제는 고객이 주거래 계좌를 바꾸면 기존에 설정해 놓았던 카드결제, 공과금 납부 등 각종 이체항목까지 자동으로 옮겨주는 제도다. 은행권에 달하면 계좌이동제 대상 시장 규모는 50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금융권 기존 업권의 경계와 판도까지 흔들 인터넷은행,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 시행을 앞두고 벌어지는 첫 제도 변화로 은행들 계좌이동 대응상품이 붓물처럼 나오고 있어 금융권 지각변동을 예고한다.

▶30대그룹 계열사 5곳 중 1곳 '좀비기업'
26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2014회계연도 기준 공기업을 제외한 국내 30대그룹의 1050개 계열사(금융회사 제외) 가운데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인 곳은 모두 236개사로 전체의 22.5%를 차지했다.작년 기준으로 30대그룹 가운데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인 좀비기업 비율이 20%를 넘는 곳은 모두 14개 그룹으로 집계됐다. 국내 30대 그룹 계열사 5곳 중 한 곳이 좀비기업으로 조사된 가운데 부영, 현대, 포스코, KCC, 한화그룹의 좀비 계열사 비중이 30%, 동부, 에쓰오일, 미래에셋그룹은 5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좀비기업은 존속 가능한 수준의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고 빚에 의존해 겨우 연명하는 부실기업을 이르는 말로, 통상 재무건전성을 진단하는 잣대인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이자비용)이 1 미만인 곳이 해당된다.

▶청와대 신임 대변인 정연국, 춘추관장 육동인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청와대 대변인에 정연국(54) 전 문화방송(MBC) 시사제작국장, 춘추관장(보도지원비서관)에는 육동인(53) 금융위원회 대변인을 임명했다. 정 신임 대변인은 울산 출신으로 중앙대 독일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MBC 입사 후 런던특파원, 사회2부장, 선거방송기획단장, 취재센터장 등을 지냈다. 임명 전까지 MBC 간판 시사 프로그램인 '100분 토론'을 진행했다. 육 신임 관장은 강원 춘천 출신으로 서울대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경제신문에서 뉴욕특파원과 논설위원, 금융`사회부장을 지냈다. 이후 국회사무처 홍보기획관, 강원대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를 거쳐 지난해부터 금융위원회 대변인으로 활동해왔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