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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전', 김무열 "마동석 선배에게 연기 도움 많이 받아 감사"

기사 등록 2019-05-07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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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진행된 '악인전'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한 김무열/ 사진 박관희 기자
[이슈데일리 황고은기자]배우 김무열이 “마동석 선배에게 많은 연기 도움 받았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7일 오후 서울 용산 GGV에서 진행된 언론배급시사회에는 이원태 감독을 비롯해 배우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가 참석했다.

'악인전'은 개봉 전부터 해외 리메이크가 결정됐다. 또 104개국 해외 선판매 쾌거를 이루며 제 72회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받았다.

‘악인전’은 조직 보스와 강력반 형사, 두 사람이 연쇄살인마 K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선과 악이 대결해 선이 이기는 권선징악의 단순한 이야기 구조에서 탈피해 악와 악이 대결하는 모순적 상황을 통해 인물들의 갈등과 장르적 재미를 더했다.

칸 영화제에 처음으로 초청받았다는 김무열은 ”영광스럽다. 세계 영화제에 초청 받았기 때문에 한국 관객에게 먼저 인사드리고 싶었다. 개봉을 앞두고 관객들은 먼저 만나는 것은 설레고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무열은 조폭도 감당 못하는 강력반 형사 정태석 역을 맡았다. 정태석은 누구보다도 사건에 대한 촉이나 감각이 뛰어나다. 어떤 목표를 잡으면 이뤄내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이다.

선과 악이 공존하는 천의 얼굴,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김무열은 "15kg를 증량했다. 지금까지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 같았다. 마동석 선배님과 호흡이 많은데 많은 조언과 도움을 받았다”고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김무열은 "무척 떨리고 설렌다. 겸허한 마음으로 관객들을 만날 날을 기대하고 있다. 정확하면서도 너그러운 리뷰 부탁드린다. 5월은 가정의 달이다. 악인전 덕분에 즐거운 성인들의 5월이 되길 바란다"고 당당한 포부를 밝혔다.

김무열은 결코 타협할 수 없는 조직 보스와 손잡는 형사의 딜레마를 깊이 있게 그려내며 깊은 감정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악인전’은 오는 15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황고은기자 sukidayo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