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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송대남, 男 유도 90kg 금메달 '금빛 메치기 성공'

기사 등록 2012-08-02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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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송대남 (33.남양주시청)이 런던올림픽 남자 유도 90㎏급에서 금메달을 확정 지었다.

송대남은 8월 2일(한국시간) 영국 영국 런던 엑셀 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유도 90kg 이하급 결승전에서 쿠바의 아슬리 곤살레스(24)를 누르고 금빛 정상에 올랐다.

그는 경기초반부터 침착함을 잃지 않고 곤살레스를 공격했고 이후 업어치기로 그를 제압했다. 하지만 곤살레스는 쉽지 않은 상대였고, 5분의 정규시간에서 승패는 가려지지 않았다.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고, 송대남은 시작과 함께 안 뒷축 감아치기 절반을 얻어 금메달을 확정 짓게 됐다.

이로써 '비주류'에 속했던 송대남은 김재범에 이어 한국 유도에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하며 큰 감동을 안겼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