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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 '끝에서 두번째 사랑' 지진희 "촬영 초반에 사고 나서 다행이다"

기사 등록 2016-07-2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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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상록기자] 배우 지진희가 27일 오후 서울 목동에 위치한 SBS홀에서 열린 SBS 새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번째 사랑' 제작 발표회에 참석해 사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이날 지진희는 촬영 도중 일어났던 사고에 대해 "보시다시피 별일 아니다. 코가 살짝 부러졌다. 다시 아물고 있다. 재채기 하면 코피가 쏟아지긴한다."라며 의연하게 대처했다.

그는 "오히려 초반에 사고가 난걸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중간에 사고가 났다면 다른 스탭들과 배우분들에게 피해를 끼쳤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니 정말 끔찍하더라..."고 답했다.

지진희는 끝으로 "이런말 드리긴 뭐하지만,제가 액땜을 다했다고 생각하고 더 이상 아무도 다치지 않고 무사히 촬영이 끝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옆에 있던 김희애는 "'내가 지진희씨 같은 순간에 처했을때 의연하게 복귀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정말 고생 많이 했다"라며 "상상을 초월하는 대단한 신들이 많아서 어렵게 찍고있지만,그만큼 촬영장 분위기도 좋고 재미있게 찍고 있다"고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끝에서 두번째 사랑'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5급 공무원 과장 고상식과 어떤 일이든 일어나길 바라는 방송사 드라마 PD 강민주를 통해 40대의 사랑과 삶을 공감 있게 그려가는 드라마다. 30일 오후 9시 55분 첫방송.

(사진=이슈데일리 박은비 기자)

김상록기자 honjk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