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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김연지, 4년 공백기 무색케한 감동이 열창

기사 등록 2015-06-0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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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 김연지가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6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2)' 이승철 특집에는 박기영, 알리, 김연지, 김태우, 황치열, 옴므, 다비치 이해리가 출연했다. 우승은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부른 알리가 차지했다.

하지만 감동의 무대는 씨야 출신 김연지의 몫이었다. 김연지는 4년만에 무대에 섰다. 그는 "공백기 동안 가수가 아닌 대학생으로 지냈다. 다른 삶을 살았다. 4년 동안 무대가 그리웠다"고 오랜만에 방송 출연 소감을 전했다.

'넌 또 다른 나'를 부른 김연지는 공백기가 믿기지 않을만큼 완벽한 무대로 '전설' 이승철은 물론 관객들마저 감동시켰다. 함께 출연한 가수들은 김연지의 뛰어난 노래 실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김연지는 김태우와 박기영을 누르고 2연승을 올렸다. 기대 이상의 성적에 김연지는 눈물을 쏟아내기도 했다. 문희준도 H.O.T 해체 후 홀로서기에 나섰던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놓으며 김연지를 위로했다.

여창용 기자 hblood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