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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매박상단 첫 등장..가면 속 감춰진 얼굴은?

기사 등록 2014-03-2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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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현호기자]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의 매박상단 수령이 강렬한 첫 등장을 알렸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기황후’ 40회에서는 의문의 인물 매박상단 수령이 처음으로 전면에 등장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연비수(유인영 분)는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상단의 수령이 자신의 알현을 허락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와 마주했다. 무거운 침묵이 흐르는 가운데 압도적인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황금색 가면으로 얼굴을 가린 수령은 연비수의 물음에 육성 대신 지필묵으로 대답을 대신하는 등 그의 정체를 향한 의구심을 더욱 증폭시켰다.

매박상단은 가짜 교초를 만들어 유통함으로써 원나라와 고려의 상권을 혼란에 빠트렸으며 노예매매, 약탈, 강도 등 이익을 위해서라면 범죄도 마다 않는 잔인한 집단이다.

또 이를 통해 벌어들인 막대한 수익을 바탕으로 연철(전국환 분)을 조력하며 ‘무소불위’ 권력에 일조했다. 매박상단의 수령이 전면에 등장함과 동시에 이를 통한 새로운 반전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한편 ‘기황후’ 41회는 2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최현호기자 lokkl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