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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미, 데뷔 후 첫 사극 '꽃들의 전쟁' 선택 이유는?

기사 등록 2013-03-1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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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배우 송선미가 첫 사극 작품으로 ‘꽃들의 전쟁’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송선미는 3월 19일 오후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jtbc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극본 정하연, 연출 노종찬) 기자간담회에서 "사극을 꼭 한 번 찍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송선미는 "시놉시스을 받고 강빈이라는 역할이 워낙 좋은 인물이라는 것을 알았다. 강빈은 그 시대에 살면서도 유교적인 것보다 실리를 추구했던 인물이며 백성을 사랑하고 앞서가는 인물"이라며 "사극을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꽃들의 전쟁'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또 송선미는 '첫 사극에 어떻게 임하겠는가'라고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첫 사극이고 대사 톤이나 현대극의 표현법이 다르기 때문에 감을 찾아가는 게 고민스럽고 혼란스럽기도 했다"며 "방송을 보고 나니 조금 감이 오는 것 같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송선미는 "사극이라 좋은 점은 기존에 있는 인물을 연기하는 거라 인물을 연구하고 알아가며 어떻게 표현할까하는 고민을 하게 되는 것이 굉장히 재미있는 작업이다"라며 사극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꽃들의 전쟁'은 자신의 야욕을 이루기 위해 인조(이덕화 분)를 움직여 소현세자(정성운 분)를 독살시키고 세자빈 강씨(송선미 분)를 음해한 소용 조씨(김현주 분)와 사랑과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 스스로 악마가 되어간 왕의 여인들의 처절한 암투를 다룬 이야기이다. 오는 3월 23일 오후 첫 방송.

속보팀 ent@issu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