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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미아' 이영자, 녹화 중 돌발 상황 "나 방송 못해"

기사 등록 2013-10-1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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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이윤희기자]'맘마미아'에서 개그우먼 이영자의 몸이 테니스 라켓에 끼어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18일 KBS2 '해피선데이-맘마미아' 측은 "오는 20일 방송 예정인 '맘마미아' 28회는 '기혼연예인 특집'으로 개그맨 문천식, 김원효, 한민관, 배우 강성진이 엄마와 함께 녹화에 참여하여 예능감을 펼쳤다"고 밝혔다.

그런데 '맘마미아' 녹화 도중 돌발 상황이 발생해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혔다. 사건은 개그맨 한민관의 엄마가 스튜디오에 등장해 "내 아들은 테니스 라켓을 자유자재로 통과한다"고 말한 것에서 시작됐다.

이에, 출연진들이 테니스 라켓을 통과하기 시작했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MC 이영자가 "제가 한번 해볼게요"라고 말하며 테니스 라켓을 집어 들었다. 이영자는 출연진들의 불안한 시선을 뒤로 하고 라켓을 어깨까지 통과시켰지만 가슴에서 1차 고비를 만났다. 하지만 박미선의 도움으로 라켓은 가슴을 통과했다. 하지만 진짜 고비는 따로 있었다. 테니스 라켓이 복부에 걸린 것.

이영자는 "골반은 박미선씨보다 작다"고 말하며 허리띠까지 풀러 테니스 라켓을 통과하려 애썼지만, 결국 라켓을 통과할 수 없었다. 이에, 이영자는 "일단 여러분들만 녹화를 진행하세요. 저는 잠시.."라고 하며 테니스 라켓에 끼인 채 녹화중단을 선언해 사람들을 당황케 했다.

과연, 이영자는 테니스 라켓을 풀고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을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이윤희기자 terra_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