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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리뷰]'유혹', 권상우-최지우가 전한 진정한 사랑의 의미

기사 등록 2014-09-1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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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SBS 월화드라마 '유혹'이 권상우와 최지우의 행복한 미래를 예고하며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유혹'은 전국 시청률 10.8%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분이 나타낸 8.8%보다 2.0%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시청률 두 자릿수로 뛰어올랐고, 동시간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악연을 이겨낸 석훈(권상우 분)과 세영(최지우 분)의 행복한 모습으로 막을 내렸다. 더불어 홍주(박하선 분)는 민우(이정진 분)의 홍콩 행 제안을 거절하고 홀로의 삶을 선택했다.

'유혹'은 인생의 끝에 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이어지는 관계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네 남녀의 예측불허 사랑이야기를 담아냈다. 방영 전부터 권상우, 최지우의 11년 만의 재회로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자칫 진부할 수 있는 이야기를 캐릭터에 녹아든 열연으로 극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특히 극 후반 두 사람의 애절한 연기가 극에 달해 시청자들의 호평과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역할을 했다.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석훈과 세영의 악연은 마침내 또 다른 '인연'으로 발전했고, 진실된 사랑을 약속하며 끝을 맺었다.

'유혹'은 권상우와 최지우, 베테랑 두 배우의 완벽한 연기 호흡이 빛을 발한 작품이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