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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와' 8년 만에 폐지, '부활의 날개짓도 못해보고..'

기사 등록 2012-12-0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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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MBC 간판 예능프로그램 '놀러와'가 8년 만에 막을 내린다.

'놀러와' 출연자의 한 관계자는 12월 8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놀러와'가 8년 만에 종영이 결정됐다"며 "이미 그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놀러와'는 지난 주 마지막 녹화가 진행됐다. 특히 추가촬영 없이 기존 촬영분까지만 방송될 예정이다.

최근 MBC는 '엄마가 뭐길래'를 시청률 부진 등의 이유로 폐지시킨 전례가 있어 이번 '놀러와' 폐지 역시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민 MC 유재석이 지켜온 프로그램인 만큼 그 파장은 더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송 관계자들 역시 시청률 부진의 이유만으로 8년 동안 방송된 장수프로그램을 하루아침에 폐지시킨다는 것에 대해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놀러와는 최근 정윤정 PD가 새롭게 투입, '수상한 산장' 코너를 새롭게 선보이는 등 부활의 조짐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 폐지 소식과 함께 부활의 꿈은 날아가고 말았다.

박건욱기자 kun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