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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어디가' 민국, 이젠 울지 않아…"의젓해졌다"

기사 등록 2013-02-2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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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부 속보팀]김성주의 아들 민국이 의젓해졌다.

24일 오후 방송한 MBC '아빠! 어디가?'에서는 강원도 정선군 덕천리로 여행을 떠나 각자 묵을 집을 고르는 다섯 부자(父子)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동안 김성주 부자는 세 번 연속 좋지 않은 집을 골랐고, 그때마다 민국이는 크게 눈물을 흘린 상황. 이제 둘은 신중하게 집을 고를 수 밖에 없었다.

민국이는 이번 제비뽑기에서 파란지붕집을 골랐다. 지아와 후가 집을 바꾸는 모습을 보고 자신도 집을 바꿀까 싶었지만, 결국 지도상으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파란지붕집을 고수했다.

새로운 집에 대해 기대하는 민국을 보고 배우 성동일은 "집 상태가 왠지 안 좋을 것 같다"며 "민국이가 운다에 전재산을 건다"라고 자신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민국은 "자꾸 저러니까 불안해"라 언급하며 집을 방문했고, 성동일의 말대로 집은 상태가 좋지 않았다.

하지만 민국이는 변화한 모습을 보였다. 애써 "예전에 갔던 집보다는 나은 것 같아"라며 자신을 달랬고 눈물을 보이지 않았다. 이어 괜찮냐는 아빠의 말에 태연히 "그냥"이라 말을 아끼며 울지 않는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김성주 부자는 눈 쌓인 밭에서 뛰어 놀며 둘만의 즐거운 추억을 만들며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했다.

연예부 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