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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아빠는 딸’ 정소민 “요즘 같은 날에 가족과 보면 좋을 것”

기사 등록 2017-04-0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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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나현진 기자[이슈데일리 인재윤기자]배우 정소민이 5일 서울시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아빠는 딸’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아빠 역으로 찍다 도연으로 돌아와 학교 씬을 찍을 때 어색할 정도로 중년 남성이 너무 편해졌다"며 "아빠의 마음을 이해하며 열심히 촬영에 임했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정소민은 이날 ”1인 다역으로 중년 남성을 연기하기 쉽지 않았냐“는 질문에 ”감독님이 모든 것을 도와주셔서 할 수 있었다"며 "처음에는 중년 남성‘의 몸이나 소리를 내는 방식, 행동등 외적인 면을 많이 관찰을 했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촬영을 하며 외적인 것으로 어렵다고 생각이 들었다"며 "상태가 가지고 있는 만년과장이라는 직책과 집에서는 딸에게 무시 받는 아빠의 무게를 이해하기 힘들었다"고 얘기했다.

이와 함께 "그래서 단순히 아저씨인 척 하고 싶지 않아 감독님과 대화를 하며 풀어갈려고 노력했다“고 말하며 캐릭터를 향한 열정을 내비쳤다.

정소민은 또 중년남성을 연기를 한 소감에 대해 ”여고생은 겪어봐서 이해할수 있는 부분들이 많았지만 상태는 간접체험이기에 소꿉놀이 하는 기분이 들었다"며 "기본적인 부분들을 공부도 많이 했다. 너무 많은 생각을 하면 생각만 많아지고 복잡해지는 것 같아 소꿉놀이를 하는 기분으로 풍덩빠져서 연기했다“고 피력했다.

정소민은 이번 영화에서 춤과 노래뿐만 아니라 기타 연주를 위한 노력도 빛났다. 이와 관련해 ”기타 연습은 5-6개월 정도 촬영 전부터 끝날 때까지 계속 연습했다"며 "기타는 처음이지만 재미있었고 촬영이 끝나고도 계속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정소민은 촬영과 얽힌 소회에 대해 ”몸은 나지만 실레로 상태가 치는 것이기에 어려웠던 씬이기도 했다"며 "기타와 노래에 아저씨의 연기를 더해야 돼서 힘들었다. ‘더 잘할 수 있었는데’ 라는 아쉬움이 많이 든다“고 표했다.

그러면서 ”우리 영화는 누구랑 봐도 유쾌하고 재미있는 영화다. 특히 가족과 함께 보면 좋을 것“이라고 끝인사를 전했다.

한편 ‘아빠는 딸’은 만년과장 아빠와 사춘기 여고생 딸의 몸이 바뀌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극이다. 12일 개봉.

인재윤기자 jeayoon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