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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데뷔 이후 첫 3안타 기록!...팀은 패

기사 등록 2016-05-0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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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남용희기자]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28)가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3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 9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지난달 24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후 일주일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김현수는 오랫동안 벤치를 지킨 선수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은 타격감으로 시즌 타율을 0.600(15타수 9안타)까지 끌어올렸다.

이날 김현수는 1-2로 뒤지고 있던 3회말 첫 타석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첫 장타를 신고하더니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연결하며 시즌 세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그리고 6회말 1사 상황에서도 잭 푸트넘의 2구를 밀어치며 중견수 왼쪽에 떨어지는 안타이자 첫 3안타를 완성했다.

하지만 볼티모어는 김현수의 활약에도 불펜진이 리드를 지키지 못해 7-8로 패해 3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사진=볼티모어 오리올스 공식 트위터)

남용희기자 nyh5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