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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기대상] 한석규, 대상 영예 "선, 후배 대신해 큰 상 받은 것"

기사 등록 2012-01-01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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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배우 한석규가 '2011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한석규는 12월 31일 오후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1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상의 트로피를 거머쥔 한석규는 "저의 연기의 정신세계를 갖게 해준 부모님께 감사 드린다. 제가 종교는 없지만 신께도 감사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배우를 있게 하는 중요한 것 중 첫번재는 희곡(대본)이다. 작가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라며 "두 번째는 무대인데, 이런 무대를 만들어 준 관계자 분들 정말 감사 드린다. 또 세 번째가 관객이다. '뿌리 깊은 나무'를 시청해 주신 관객분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한 때는 나만 잘하겠다는 마음을 가졌는데, 연기를 하다 보니 동료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 동료 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리고 싶다. 많은 선,후배 대신해서 이렇게 큰 상 받게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감사 드린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2011 SBS 연기대상'은 지성과 최강희가 MC로 나서 시선을 끌었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