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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엄마가 뭐길래' 박미선-김서형, 첫 만남부터 머리채 잡고 싸워

기사 등록 2012-09-2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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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김서형과 박미선이 첫 만남부터 서로의 머리채를 잡고 싸울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서형과 박미선은 9월 26일 오후 서울시 여의도의 CGV여의도 IFC몰에서 열린 MBC 새 일일시트콤 '엄마가 뭐길래'(극본 장용민 손근주 박란 김수진 박연경 송혜진, 연출 강영선 이지선)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서 김서형은 "나는 악역을 많이 하면서 다투는 신을 많이 경험해봤었는데, 박미선도 만만치 않았다. 악역을 해도 될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에 박미선은 "김서형이 싸움 장면에 경험이 많기 때문에 긴장했었는데, 막상 상대해보니까 나한테는 안되더라. 역시 아줌마의 내공이 있는가 보다"며 "싸움 장면을 찍고 나니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이었다. 이때 김서형이 '언니, 거기에 따귀 한 대 더 때리면 좋을 것 같아요'라고 전수도 해줬다"고 답했다.

박미선은 극중 박사학위를 취득하고도 현재는 대학 시간강사를 나가고 있는 박미선 역을 맡았다. 그는 박서형(김서형 분)과는 친구 사이로 쥐와 고양이 처럼 매일 싸우게 된다.

또한 김서형은 극중 나문희의 둘째 딸로, 능력은 없지만 밝고 긍정적인 인물인 박서형 역을 맡았다. 그는 이번 캐릭터를 통해 그동안 악역의 이미지를 벗고 코믹연기에 도전하게 된다.

한편 '엄마가 뭐길래'는 스스로의 힘으로 행복을 찾아가는 사람들과 자기만의 방식으로 그들을 뜨겁게 응원하는 나문희 여사를 통해 웃음과 감동, 희망과 위안을 전한다. 오는 10월 8일 첫 방송 예정.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