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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스타2' 이종빈, 성시경과 완벽 싱크로율 "성시경 지우겠다"

기사 등록 2012-12-0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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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가수 성시경과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남성 참가자가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12월 2일 오후 방송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2'(이하 K팝 스타2)에서는 성시경과 외모와 목소리까지 꼭 닮은 참가자 이종빈이 무대에 올랐다.

그의 등장은 심사위원들의 놀람을 자아냈다. 여기에 그의 목소리를 들은 심사위원들은 성시경이라는 이미지를 떨쳐버리지 못했다.

이종빈이 기타를 치며 '얼마나 좋을까'를 부르자마자 심사위원들은 다시 한 번 깜짝 놀랐다. 박진영은 "성시경의 성대모사가 완벽하다. 이종빈 군이 가수 할 수 있는 방법은 성시경 씨가 은퇴할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이에 이종빈은 "주변에서 계속 그런 말을 듣다보니 아예 성시경 씨 노래도 듣지 않았다"라며 답답한 표정을 지우지 못했다.

양현석은 "누가 들어도 성시경 같다는 소리를 할거다. 치명적인 단점이긴 하지만 성시경을 지우고 다음 무대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합격을 줬으며 보아 역시 기회를 줬다.

구사일생으로 합격한 '리틀 성시경' 이종빈은 "성시경이라는 단어가 떠오르지 않고 이종빈이라는 단어만 떠오르게 하겠다"며 결의를 다졌다.

한편 본편 1라운드 마지막 여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랭킹 오디션에 돌입할 'K팝 스타2'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